Poem Collection

<Poem Collection> is metaphorical and declarative poems written by Jooyoung Lee.
<시 시리즈>는 작가 이주영이 직접 쓴 은유적이면서도 선언적인 시이다.


진실은 투명하지만 어둡다
검은물은 진실과 같을 것이다
파도같은 진실,
거센 바람과 함께
색색의 바람들
그것은 우리 모두를 잠기게 할 것이다
아니, 반대로, 우리 모두가 그것을 잠기게 할 것이다
그곳에는 이유가 없다
단지 믿음뿐
강하지만 약한 것처럼,
선택권이 없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처럼,
우리와 진실은 여기 서있다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더 필요로 한다, 그것의 이면을



가장 조용한 곳에서부터 온 검은물
쾌락에 취한
여러 스며든 동작들
그것은 타버릴 것이다
맹렬하게
맹렬하게
맹렬하게
검은물처럼
그것은 항상 같지만은 않다
그것은 변할 수 있다
언젠가는 물이 되고,
언젠가는 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는다
진실의 뒷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진
다시, 가장 조용한 곳에서부터 온 검은물



이상적으로, 이것은 가짜뉴스이다
이상적으로, 그 오류는 테러다
이상적으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상적으로, 나는 모든 것을 생각한다
이상적으로, 나는 돌아볼 수 있었다
이상적으로, 그것은 되돌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것은 진짜뉴스이다
현실적으로, 그 오류가 숨겨질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무언가를 잡고 있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침착하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곤 했다
현실적으로, 그것은 명백하게 돌이킬 수 없다



일어서라, 혀
나는 이해한다
지위와 같이 행동하라
마치 실재하는 기념비처럼
나는 그것을 공유한다
나는 당신을 믿는다
위험을
허구를
마음을 알아차려라
우리는 알고 있다, 이미
누군가를 죽여라
누군가를 죽여라
폭풍우 속에서
마지막으로, 우리는 볼 수 없다, 아무것도



만개하는 어둠 속에서
희미해지거나 둔해지거나
파도와 함께
우리는, 우리 자신은, 검은 물에 잠겨가고 있다.
격렬해지는 어둠과 함께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믿어라.
우리가 가진 것을 하라.
가지기 위해 움직이는 선동적인 시선

나는 당신인가 아니면 나인가
도취적인 입술 뒤에
부어지는 검은 물



그것은 헤아릴 수 없는 깊은 곳으로 흘러가고 있다
거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재빠르게 흐르고 있다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전해지는 것일까
재빠르게
재빠르게
더 낮고 어두운 곳으로
고여있을 때에도 그것은 가볍지만 거친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아주 작은 공간들까지도
이것은 우리 모두를 채울 것이다
변덕이 가득한 소리들부터
선택적으로 채취하는 거친 숨소리까지



따라가는,
소리들
시선들
손짓들

우리는, 우리 존재를 위장할지도 모른다.

모호한 단어들이
얇고 가늘게 포개져

조각난 것과 함께
속으로 흐르는 하얀 포말들



그것은 삼켜지며 격렬하게 요동친다
그것은 분주하게 퍼진다
그것은 부서져도 겹겹이 닿아 합쳐진다
그것은 닿아진 후에도 얽히고 설킨다
그것은 어떠한 방향인지 알 수 없을지라도 흘러갈 것이다